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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12월 11일 일요일

뒤에서 소수에게 말씀하지 마시고 전체 앞에 그 이유를 밝히십시오

2016.12.11. 12:35
어머님이 참자녀님들과 공식 지도부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그들과 전혀 소통하지 않는가운데 오로지 문고리 측근들과 비선 조직의 말만 듣고 이 소송을 고집하고 계시다면 이는 참으로 충격적인 일입니다. 어쩌면 이렇게 대한민국에서 벌어지고 있는 사태와 유사합니까?

어머님은 이 소송을 만류하는 분들에게 '너희들은 섭리를 모른다'라고 하시면서 그들의 진언을 일축하셨다고 하고, 이 소송을 맡긴 사람에게 '모두가 반대를 하니까 너는 뒤에서 조용히 소송을 주도하고 자산을 다 찾아와라'라는 식으로 지시하셨다고 하는데 그것이 사실이라면 심히 염려가 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소송을 반대하는 대다수의 축복가정들의 생각이 잘못됐고 정말 그들이 섭리를 몰라서 하는 소리라면 어머님께서는 섭리를 모른다고 일축할 것이 아니라 자세한 설명을 해주셔야 하는 것이 아닙니까?

왜 소송을 일으켜 계속하는 것이 섭리인지 듣고 싶습니다. 지금 모든 식구들이 화합을 바라고 있고 아버님을 존경하고 통일운동의 가치를 귀하게 보는 외부 인사들도 참가정과 통일가가 다시 하나되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그들 모두가 한결같이 갈등수습과 화합을 위한 첫번째 수순으로 소송을 속히 중지하고 화해하기를 조언합니다. 소송을 계속해서 끝을 보자고 주장하는 사람은 누구도 없습니다. 어머님과 주변의 문고리 권력과 어머님이 쓰시는 변호사와 그의 수하 몇 명만이 권력을 이용하여 힘으로 소송을 밀어붙이고 있는 겁니다.

이런 안타까운 상황을 계속 지켜봐야할지, 아니면 더 악화되기 전에 뭔가 나서야 할지 심히 고민되는 순간입니다.

지금 많은 식구들이 고심하면서 기도와 정성을 드리고 있는 것으로 압니다. 그분들이야말로 이 갈등을 참사랑으로 수습할 수 있는 중심이라고 봅니다. 법을 잘 안다고 나대고 어머님 앞에 달콤한 말만 쏱아내는 권력자들이 중심이 아닙니다. 그들도 다 같은 식구들이지만 이미 식구들을 올바로 이끌어줄 수 있는 도덕성과 영적 지도력을 상실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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